1. 색상 : 베이지

2. 상품 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10만원대 가죽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사이즈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어차피 책가방 대용으로 들고다닐거라 이왕이면 큰거를 사고 싶어서

  폭이 12cm 이상 되는 것으로 알아보고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폭이 12cm 되는 가방들이 여럿 있었지만 책이 들어가기에 각이 어느정도 잡혀 있고 키가 작은 나에게

  세로 높이가 높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최종 이 가방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받아본 결과 사이즈 엄청 크네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전혀 감이 안와요. 이점 참고하세요.

  색상은 만족합니다. 동일한 제품에 색상만 다크브라운인 것도 있었는데 너무 진할까봐 무난한 베이지로

  결정을 하였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죽 재질은 너무 좋습니다. 가죽은 처음 구매하는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뒷면의 가죽 재질이 더 좋네요. 앞면은 약간 굴곡이 있습니다. 가죽이야 어느 방향에서 자르느냐에 따라

  재질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진정한 가죽제품이라 느껴지네요.

  사진상에 보시면 알겠지만 이 제품의 매력은 벽돌모양의 무늬와 징장식입니다.

  밑에 어느분께서 후기로 올려주셨지만 벽돌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르고 천차 만별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아름답고 징장식은 사용하다 보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봤는데,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붙어 있네요. 문제는 손잡이 인데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손잡이를 묶어주는 가죽에 버튼이 있는데요. 이 버튼이 뻑뻑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엄청난 힘을 줘도 안열려서

  당황했었는데 동생이 윤활제를 뿌려주니깐 그제서야 잘 되네요. 그래서 약간 휘어졌습니다.

  만드실 때 이 점도 고려를 해주셔서 똑딱이 버튼이 아닌 찍찍이 였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어차피 책가방 대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손잡이 부분이 잘 안열려서 열고 닫는데 지장이 있으면

  가방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요.

  대체로 큰 사이즈의 가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류가방용으로는 다른 가방을 알아보심이 더 좋을 듯 하네요.

  공부하시는 분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