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친구가 매일 입에 달고 삽니다

셔츠 입은 남자가 멋지다고

근데 그게 쉽나요

티쪼가리야 빨고 또 입으면 되지만 셔츠는 빨고 다림질 하고

이것저것 신경 투성인데요 ㅠㅠ

여자친구가 하도 볶아대서 셔츠 한번 사볼라고 스타일 옴므 들어왔지요

흰색을 검정을 할까 멀 할까 고민 고민 하던중

딱 좋은게 걸리네요

색은 베이지...

언뜻 보니 전에 조인성이 비슷한 셔츠를 입고 나왔죠

비비안 웨x트우드 라고 ㅋㅋ

특이하게 목부분 단추가 두개 입니다

요즘 보세나 인터넷 목에 단추 많이 신경쓰죠

세개짜리는 너저분 하고 한개는 뭔가 심심하고

그래서 요놈으로 골라봤습니다

단추 색도 참 맘에 듭니다

저 셔츠에 똑같은 색깔의 단추를 썼어봐요

노친네 소리 듣겠지요

제 스펙은 180/71입니다

딱 맘에 들어 바로 50사이즈로 구매해 버림

구매하면 보통 3일 걸리던데

이건 머 퀵인가요

다음날 바로 쏩니다

오자 마자 입었죠 당연한 절차이듯 ㅋㅋ

제가 운동을 살짝 해서 인지 몸을 타고 흐릅니다

전체 기장이며 소매가 전 가장 예민한데 소매기장 확실합니다

베리굿 ㅋㅋ

준비태세 마치고 여친 만나러 갔지요

매우 좋아합니다

근데 왜 얼굴을 갓 사입은 셔츠에 문데나요

ㅋㅋ 세탁하고 다리기 귀찮아 집앞에 크x토피아라는 세탁소에 맡겼습니다

900원이면 세탁도 다림질도 다 해주니 매우 좋더군요

이러면 우리 셔츠 맘대로 입고 다녀도 되겠죠?

ㅋㅋㅋ